건강 식품

후디스 그릭요거트 콜라겐 VS 그릭코코 비교

홍홍이홍이 2020. 2. 5. 16:08

요즘 마시는 요거트, 떠먹는 요거트 등등 많은 종류가 나오고 있어요.

보통 떠먹는 요거트하면 떠오르는 제품이 과일이 들어가 있는 요거트나 플레인 요거트처럼 일반적으로 약간 묽은 요플레를 많이 떠올리죠.

 

그런데 그릭요거트를 알게되고 먹어보니 그릭요거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지역에서 만들어 먹던 전통 방식의 요거트입니다.

단백질이 1.5배 이상 높고 유산균도 많이 들어 있어 근육과 골격을 강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정장작용을 도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요거트에 비해 수분이 제거되어 질감이 단단하고 맛이 진하고 풍부합니다.

간단히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고 건강한 요거트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매력에 빠져 한동안 그릭요거트를 많이 사먹었어요.

맛은 보통 플레인과 저지방으로 두가지로 되어있어서 큰 고민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트에 갔더니 콜라겐과 코코포도가 들어있는 그릭요거트가 있더라구요.

 

요거트에 콜라겐이 들어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눈길이 먼저 눈길이 갔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가 1,000mg이 들어있고 비타민, 생유산균 1,200억 등 피부와 몸이 건강해질 것만 같은 제품이었어요.

 

콜라겐 요거트 옆에는 코코포도 그릭요거트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만 봤는데 탱글탱글한 코코넛과 포도농축액이 들어간 그릭요거트는 처음 봤어요.

평소에 음료수에 들어간 코코넛 알갱이를 좋아하는데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어떨지 기대되더라구요.

 

오늘은 이 두 제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콜라겐은 레몬맛이라고 되어있어요.

같은 후디스 그릭요거트보다 조금 비싸더라구요. 콜라겐 외에도 비타민이나 유산균이 더 들어있어서 그런거겠죠?

 

피부가 좋아질꺼라는 기대감을 안고 콜라겐 요거트 오픈!

 

역시 다른 그릭요거트처럼 뚜껑에 내용물이 묻어 있지 않았습니다.

보통 요거트를 먹으면 뚜껑에 내용물이 묻어 있어 먼저 먹었었는데 그릭요거트는 밀도가 높아 뭉쳐있어서 뚜껑이 깨끗하게 되어있답니다.

 

콜라겐 요거트는 레몬맛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생각보다 레몬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은은하게 레몬향이 났습니다.

 

저는 그릭요거트를 먹을 때 한번씩 숟가락을 뒤집어 본답니다.

요거트를 떠서 뒤집어봐도 흐르지않고 숟가락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릭요거트라서 다른 요거트들보다 꾸덕하고 무거운 느낌이었어요

플레인 요거트와 비슷한데 약간 레몬향이 돌아 상큼했어요.

달달한 요거트를 좋아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콜라겐 요거트를 드시면 레몬맛이라 끝맛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코코포도는 그릭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동안 그릭요거트는 플레인만 먹어봐서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안되더라구요.

 

열어보니 눈으로 보기에는 그릭요거트가 아니라 보통 요플레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뚜껑에도 많이 묻어있고 숟가락으로 뒤집어 봐도 흐르더라고요.

그릭요거트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아닌 것 같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코코넛 알갱이 가득 떠 먹어보았습니다.

다른 요거트보다 진하고 알맹이가 씹히면서 예상보다 맛있었습니다.

 

보통 코코넛 알갱이가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면 알갱이가 음료수에 비해 적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코코포도 요거트는 코코넛 알갱이가 많이 들어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부족하지 않고 적당히 씹는 느낌도 있고 요거트와 알갱이가 조화를 이루었어요.

 

그릭요거트가 너무 꾸덕하고 진해서 부담되시는 분들은 그릭코코를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그릭요거트만큼 진한 것은 아니지만 과일이 들어간 일반요거트보다는 진한 맛이 나고 씹히는 식감도 좋아요.

 

그릭요거트도 플레인이 아닌 다양한 맛이 출시 되고 있어서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